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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에이블 사용 후기 - 전용 스틱, 액상, 프리미엄 가격

by ⚛️🏧🐱👀👨🏼‍🏫 2023. 4. 10.

릴 에이블은 릴 시리즈 중 가장 최근 제품이며 플래그십 프리미엄 모델에 속한다. 릴 하이브리드 2.0과 비교했을 때 흡연느낌과 가열방식은 동일하다. 한 달 사용 후 간략한 사용 후기 등을 남기고자 한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릴 에이블 사용 후기

 

릴에이블-레드-실물사진릴에이블-레드-실물사진
릴에이블-레드-실물

 

 

릴 에이블 시리즈는 프리미엄 1종과 일반군에 속하는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을 최우선시 하는 분들, 또는 얼리어답터이신 분이라면 프리미엄도 괜찮다.

 

 

 

정가는 20만원으로 비싸지만 출시 이후 줄곧 할인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은 '릴 스토어' 온라인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 시 16만 7천 원까지 떨어졌다. 앞으로도 비슷할 것 같다.

 

하이브리드 2.0만 계속 써오다가 좀 질린터라 프리미엄은 못 사고 그냥 릴 에이블을 샀다. 컬러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릴 에이블 일반 모델은 정가 11만 원이며, 지금은 7만 9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면 이 가격으로 못 살뿐더러, 편의점 판매는 화이트와 블루만 판매한다. 가급적 온라인으로 주문하길 권장한다.

 

 

릴에이블-색상-4종
릴에이블-색상-4종

 

릴 하이브리드와 차이를 궁금하실텐데 두 달간 에이블을 사용한 결과, 전담이라는 제품 본연의 기능만 놓고 보면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실 사용자, 오랫동안 전담을 이용한 분들이라면 더 그렇게 느낄 것 같다. 단지 디자인적으로 신선하고 고급진 느낌이 만족감을 준달까.

 

그렇다고 디자인만 달라진 것은 아니다. 에이블 시리즈만 갖고 있는 게 있다.

 

 

 

스마트폰 연동

요즘 편의점 앞을 지나면 하도 에이블 광고를 하고 있는데, 가장 강조하는게 한대 기기에서 3종류의 스틱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과 연동기능이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연동은 에이블 프리미엄에만 들어가 있는 기능이며 편의점 가판대에 홍보되는 이미지도 모두 프리미엄 제품을 설명하는 거다.

 

 

릴에이블-프리미엄-스마트폰-연동
릴에이블-프리미엄-스마트폰-연동

 

 

확실히 프리미엄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애플워치, 갤럭시워치처럼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 알림 기능과 간단한 메시지 전송 등 스마트(?)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물론 전화는 받는 것까지는 안되고 오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만 된다.

 

  • 이게 왜 여기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지만 스톱워치, 손전등 기능도 된다.

 

릴에이블-프리미엄-날짜확인릴에이블-프리미엄-메시지-답장-가능
릴에이블-프리미엄-날짜확인-답장-가능
릴에이블-프리미엄-스톱워치
릴에이블-프리미엄-스톱워치

 

하지만 전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연동 등의 스마트 기능들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는 무관한 부가적인 요소일 뿐이다. 따라서 이런 게 필요 없다면 에이블만 사도 만족이다. 물론 디자인은 프리미엄이 더 예쁘다.

 

 

 

 

세 가지 모드, 세 가지 스틱

에이블 역시 전용스틱이 존재한다. 이름은 '에임'이란 녀석이다. 가격은 4,800원으로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스틱에는 액상성분도 함께 들어있어서 별도의 액상 카트리지를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청소할 때도 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그냥 저량 사서 써보면 다들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어 스틱 종류를 설명하면,

 

릴에이블-전용-스틱-종류릴에이블-전용-스틱-종류
릴에이블-전용-스틱-종류

 

1. 에임 리얼

2. 에임 그래뉼라

3. 에임 베이퍼스틱

 

리얼은 스틱 안에 닾뱃잎과 액상성분(하단 필터 쪽)이 있는 것이고, 그래뉼라는 담배가루(과립형)와 액상이 포함된 것, 베이퍼스틱은 니코틴과 액상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상 베이퍼는 일반 액상전담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리얼은 현재 아이스와 레귤러 두 종류가 출시해 있고, 베이퍼스틱은 아이스더블만 있다. 그래뉼라는 트와스, 아이스, 레귤러 3개가 나와있다. 편의점 구매 시 아직까지 에임스틱을 모르기 때문에 알바한테 말할 때 좀 길어진다. '에임+베이퍼스틱+아이스더블'. 당분간은 이렇게 불러줘야 할 듯싶다.

 

기기를 구매하면 해당 스틱에 맞게 사용자 모드에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스틱 모드로 변경 후 깔맞춤해서 사용하라고 권장돼 있다. 그러나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권장사항이니 따르자.

 

 

 

 

후기 결론

 

현재 전담이 물리거나 질리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디자인이 구리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에 해당한다면 에이블 정도는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프리미엄까지는.. 모르겠다. 구매는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시길 바란다. 혹시 시연해보고 싶으면 '릴 미니멀리움'이란 전용 매장이 따로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후기 내용을 읽어보면 공통된 단점 중 하나가 맛이 중간 이후부터 조금씩 변한다는 지적이 있다. 나는 원래 전담이라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라 큰 신경은 안 쓰지만 예민한 분들은 참고하시길. 연무량은 하이브리드보다 확실히 좋다. 기타 장단점 후기들은 사소한 것들에 속하고 주관적인 느낌이 대부분이다.

 

 

정리 : 본연 기능은 하이브리드 2.0과 큰 차이가 없다. 릴 에이블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이라 가격이 좀 나가지만 디자인이 좀 예쁘다. 기기 한대에서 3가지 모드로 갈아탈 수 있다. 액상을 별도 구매, 관리하지 않아도 돼서 덜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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