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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증상과 치료 - 정확한 위치에 지압하기

by ⚛️🏧🐱👀👨🏼‍🏫 2022. 12. 5.

수족냉증은 손과 발이 차거나 시린 증상을 포함해서, 자주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체온은 정상이지만 스스로 자각하기에 시림을 느끼는 현상도 수족냉증의 증상으로 성립됩니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복부와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이 수족냉증이기 때문입니다. 심장으로부터 뿜어져 나와 전신을 순환해야 하는 따듯한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해서 발생하는 게 수족냉증이라는 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손발이 아닌 복부를 따듯하게 하기

 

이러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된 치료법을 실행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주로 두꺼운 양말을 신거나 뜨거운 곳에 손을 녹이려는 행동은 외부의 열을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해당 부위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심지어 이런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발가락뿐만 아니라 종아리와 정강이 부분까지 시림이 확장되기도 합니다.

 

이는 임시방편이며 근본적인 원인은 외부의 열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내부(심부)에서부터 따듯한 열기가 돌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심장에서 공급되는 따듯한 혈액이 전신에 골고루 잘 순환되도록 해야 합니다.

 

 

복부는 보일러의 스위치입니다

 

복부는 보일러의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아랫배가 차다면 스위치가 꺼진 상태로 따듯한 혈액이 돌지 못해 손끝과 발끝이 시립니다. 복부가 차가운 이유는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잦은 소화불량 등 위장이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화를 오래 묵혀두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화를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면 공회전이 걸린 것처럼 심장은 펌프질을 계속하지만 혈액이 몸 곳곳에 퍼지지 못하게 막혀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복부로 혈액이 가지 못해 차가워지는 것이지요.

 

그럼 수족냉증의 치료법은 간단합니다. 복부를 따듯하게 해 주고, 마음의 화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복부를 따듯하게 하고 마음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

 

1. 전신욕보다는 반신욕을 자주 해주세요

 

손과 발이 차다면, 손과 발을 따듯하게 해주는 것보다 복부를 따듯하게 해 주면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욕조가 있다면 반신욕을 자주 해서 복부를 직접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래에서부터 데워진 열기가 몸의 위쪽까지 서서히 올라오며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2. 제대로 된 위치에 간단한 지압만으로 몸 전체의 열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두 가슴 유두 가운데 전중혈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꾹꾹 지압해주세요. 사람에 따라 조금의 힘을 주어도 자지러지듯 아프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심장에 화가 많이 몰려 전신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전중혈-위치
전중혈-위치에-지압하기

 

 

두 번째는 새끼손가락이 있는 손날 부분을 두드려주는 것입니다. 이는 심장에서 수소음심포경이라는 경락이 새끼손가락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다른 한쪽 손날로 계속 두르려 줍니다. 화가 쌓인 심장을 풀어주고 막힌 혈관을 마사지하는 해서 복부를 따듯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새끼손가락-손날치기
새끼손가락-손날치기

 

 

전중혈과 새끼손가락의 손날 부분에 지압을 몇 분 정도 계속해주시면 몸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위치에 지압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수족냉증까지 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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