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경우 8시간을 수면 권장 기준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자리에 누워도 쉽게 잠이 오지 않거나 중간에 자주 깨고, 기상 시간보다 일찍 깨어 다시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는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부담과 불안감이 높으면 일시적으로 불면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불면증의 진단 기준은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불면증상이 지속되면 불면증이라 진단하고 있습니다.
불면증 자체의 괴로움, 2차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쉽게 찾는 것이 바로 수면제입니다. 수면제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두통약처럼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취급되는 '수면유도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불면증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3개월 이상 장기간 만성화된 경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때는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가 처방해준 수면제를 복용해야합니다.
수면습관을 개선하는 방법
서울대 불면증 치료 전문의는 만성적인 불면증의 치료에 잘못된 수면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면습관 개선이란 인지치료적 행동 방법을 말하는데요. 핵심이 되는 것은 아침 일찍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핵심적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요약
불면증 원인과 치료방법 - 인지행동치료
불면증의 초기 혹은 전조증상은 침대에 누워 쉽게 잠에 들지 못하거나, 수면 중에 자주 깨거나, 기상 시간보다 너무 일찍 깨서 잠이 들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주 3회 이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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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환자의 특징
불면증 환자는 대게 부족한 잠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해 정상인보다 잠에 대한 욕심이 오히려 높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침에 깨어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에도 모자란 수면시간을 채우기 위해 잠을 다시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활동시간에 일어난 성과나 좋고 나쁨의 원인이 수면으로 귀결시키는 생각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수면은 활동시간에 그만큼 몸에 빚을 지닌 채로 움직이는 것이기에 덜 회복된 뇌와 몸 상태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얼마나 잠을 잘 잤는지와 연관시키기 시작하면, 이는 오히려 잠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 자칫 수면에 들려고 할 때 심한 부담감을 느끼는 등 불면을 야기하는 심리적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면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라는 환자의 의지와 의식적인 노력에만 기대기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기간은 짧게는 2-3주간, 혹은 한 달 넘는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하기 때문에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죠 이런 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바로 약물 복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먼저 시작하면서 2-3주간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수면습관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불면증에 쓰이는 수면제 종류
전문의와 상담받고 처방받을 수 있는 약물로는 보통 졸피뎀과 벤조다이아제핀 계통을 처방합니다. 이는 병원에서 반드시 진단을 받은 후 처방전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면제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있습니다. 이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수면제와는 조금 다른 성격을 지닙니다. 보통은 '필요시 수면유도제' 형태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병원 처방 : 졸피뎀, 벤조다이아제핀 등
-약국 구입 : 필요시 수면유도제
이밖에도 과도한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수면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대체로 많은 우울증 환자분들이 수면증을 호소하기도 하죠. 이때 의사는 항우울제 성분이 들어간 약을 처방하게 되는데, 항우울제에는 수면제를 대용하는 성분도 함께 포함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면제를 먹으면 부작용은 없나요
수면제 복용 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은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약 없이는 수면에 들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질환, 상대적으로 기능이 떨어 지닌 신체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합니다.
졸피뎀의 부작용
먼저 졸피뎀은 내성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술을 마시고 잠시 기억을 잃는 것처럼 뇌에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일부 기억상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 중에 잠시 깬 뒤에 무언가를 먹거나 어떤 활동을 했는데 다음날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졸피뎀을 장기간 지속 복용하면 기억능력이 저하된다고 하니 이 점은 유의해두셔야 합니다. 특히나 몸 움직임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은 새벽에 잠에 깨어 화장실 등을 갈 때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일어나다 보면 침대에서 낙상하거나 어딘가에 부딪히는 등의 부상을 입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통해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벤조다이아제핀의 내성과 수면유도제
벤조다이아제핀 성분은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을 지속하고 관찰하면서 복용하거나 줄이셔야 합니다.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으로 '필요시'에만 복용하셔야 합니다. 좋지 않은 일을 당하거나, 다음날 해결해야 할 큰 일을 앞두고 있는 경우 등과 같이 일시적으로 잠을 쉽게 자지 못하는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필요시 수면유도제를 복용하는 것은 괜찮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불면증이 장기화되고 만성이 된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약물이 아니니 불면증으로 인한 2차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심하시다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바람직한 불면증 혹은 수면장애 치료는 이런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서 수면습관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서서히 약물을 끊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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